
📋 목차

수영은 몸에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최고의 운동 중 하나예요. 하지만 물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수 하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갑자기 쥐가 나거나, 숨이 가빠지거나, 렌즈가 빠지거나… 이런 상황들,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제가 생각했을 때 수영은 ‘즐기기 위한 기술’ 못지않게 ‘안전을 위한 기술’도 반드시 함께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영할 때 꼭 알아야 할 대처법 7가지 꿀팁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진짜 실전에서 쓸 수 있는 팁들이니까 꼭 챙겨보세요!
🦵 쥐날 때 즉시 해야 할 행동

수영 중 갑자기 종아리나 발에 쥐가 나는 경험,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물속에서 다리에 쥐가 나면 순간적으로 움직이기 힘들고, 당황하게 되죠. 이럴 때는 절대 허우적거리면 안 되고,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핵심이에요.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즉시 몸을 수면에 띄우는 것이에요. 등을 대고 누워 '별 자세'로 물에 뜬 상태를 유지해요. 다리가 경직됐다고 허둥대다가는 물속에서 체력을 더 많이 소모하게 돼요. 일단 수면 위에 안정적으로 떠야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어요.
그 다음엔 쥐가 난 부위를 부드럽게 스트레칭해야 해요. 종아리일 경우에는 발끝을 몸 쪽으로 당기고, 발가락을 뒤로 젖히는 동작이 좋아요. 발바닥일 경우엔 주먹을 쥐고 꾹꾹 눌러주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절대 세게 당기지 말고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늘려야 해요.
쥐가 완전히 풀리지 않았더라도 어느 정도 통증이 가라앉았다면 물 밖으로 나오는 것이 좋아요. 다른 근육까지 경직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잠시 수영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 쥐났을 때 행동 요약표
단계 | 행동 | 설명 |
1단계 | 등을 대고 물에 뜨기 | 체력 소모 최소화 |
2단계 | 스트레칭 | 발끝을 몸쪽으로 당기기 |
3단계 | 물 밖으로 이동 | 재발 방지 |
"수영 중 종아리에 쥐났다면 이 순서로 대처하세요"
😤 호흡곤란이 온다면

수영 중 갑자기 숨이 막히고, 공포감이 몰려온다면 당황하지 말고 '호흡 관리'가 가장 중요해요. 수영 중 호흡곤란은 물이 들어가거나, 과호흡, 체력 고갈, 심리적 요인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초보자에게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물속에서 벗어나거나 벽, 부표, 친구에게 의지해 몸을 고정하는 거예요. 떠 있으려 애쓰기보다 한 손으로 물체를 잡고 고정된 상태를 유지하면 에너지를 아낄 수 있어요. 안정된 자세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숨이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해요.
그다음은 복식호흡을 시도해요.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길게 내쉬는 방식으로 배에 손을 대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걸 느껴보세요. 단순하지만 호흡을 리듬 있게 만들어주고, 공황 상태를 진정시켜줘요.
이후에는 심리적 안정이 중요해요. 눈을 감고, 몸을 수면에 떠 있는 자세로 유지하며 ‘지금 괜찮다’는 자기 암시를 주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만약 곁에 사람이 있다면 “도와줘요”라고 명확히 말하거나 손을 흔들어 구조 요청 신호를 보내는 게 좋아요.
호흡곤란 대처 요약표
단계 | 행동 | 핵심 포인트 |
1단계 | 고정된 구조물 잡기 | 체력 소모 최소화 |
2단계 | 복식호흡 시도 | 리듬 유지 |
3단계 | 자기 진정 또는 구조 요청 | 심리 안정 확보 |
"갑작스런 수영 중 호흡곤란, 구조 요청보다 빠른 자가 대처법"
👓 렌즈 착용 후 시야 문제

수영할 때 시력이 안 좋은 분들은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수영 중 렌즈 착용은 시야 문제를 포함해 감염, 분실 등 다양한 위험을 동반해요. 특히 물이 들어오거나 수경에 김이 서리면 시야가 뿌예지고, 자칫하면 방향 감각을 잃게 될 수 있어요.
렌즈 착용 후 시야가 흐려졌다면, 즉시 수면 위로 올라와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세요. 뿌연 시야 상태로 계속 수영하면 충돌 위험이 커지고, 공포감도 생길 수 있어요. 한쪽 눈만 문제가 생겨도 평형감각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무리해서 수영을 지속하면 위험해요.
두 번째로는 렌즈를 뺄 수 있다면 바로 제거하세요. 단, 손이 깨끗하지 않거나 주변이 위생적이지 않다면 억지로 빼지 말고 귀가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에요. 일회용 렌즈는 그 자리에서 폐기하고, 눈이 아프거나 이물감이 있다면 절대 다시 착용하지 마세요.
수영 중 렌즈 사용을 피할 수 없다면 도수 수경이 훨씬 안전해요. 맞춤형 도수 수경은 시력 보정 효과가 있으면서도 물로부터 눈을 보호해줘요. 가격도 부담되지 않고, 렌즈처럼 감염 위험도 없기 때문에 수영을 자주 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대안이에요.
👁️ 렌즈 시야 문제 대처 요약표
상황 | 대처법 | 주의사항 |
시야 흐림 발생 | 수면 위로 떠서 안정 | 무리한 수영 금지 |
렌즈 이물감 | 가능하면 즉시 제거 | 재착용 절대 금지 |
사전 예방 | 도수 수경 사용 | 시력 맞춤형 선택 |
"수영 중 렌즈끼고 눈 아프다면? 안과 가지 말고 먼저 이것부터!"
🌞 선크림, 물 속에서도 유지되는 제품이 따로 있다?

수영장에서 선크림을 발랐는데 금세 씻겨 내려가버린 경험, 다들 있으시죠? 물속에 들어가면 일반 선크림은 몇 분도 안 돼서 효과가 떨어지고, 자외선 차단이 제대로 되지 않아요. 이럴 땐 '워터프루프' 혹은 '워터레지스턴트' 표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해요.
워터프루프 선크림은 물에 일정 시간 노출돼도 자외선 차단력이 유지되는 기능이 있어요. 대부분 40분 또는 80분까지 지속된다고 표시돼 있는데, 그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다시 발라야 효과가 유지돼요. 단 한 번 바르고 끝내는 건 ❌!
선크림은 수영 15~30분 전에 미리 발라야 피부에 제대로 흡수돼요. 수영 직전에 바르면 흡수가 덜 되고 물에 들어가자마자 씻겨 나가게 돼요. 특히 얼굴, 어깨, 등, 무릎 위는 햇빛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이니 꼼꼼히 발라야 해요.
수영 후에는 땀이나 물에 의해 자외선 차단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후 다시 덧발라주는 것이 좋아요. 무기자차(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등)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자극이 적고, 물에 잘 버티는 편이에요.
🧴 수영용 선크림 선택 요약표
기준 | 설명 | 추천 여부 |
워터프루프 | 40~80분 지속력 | ★★★★★ |
SPF 50+ / PA+++ 이상 | 자외선 A·B 차단 | ★★★★★ |
무기자차 성분 |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 ★★★★☆ |
재도포 편의성 | 로션·스틱형 등 활용 | ★★★★☆ |
🤧 알레르기 반응 시 바로 해야 할 일

수영장이나 바닷물에 들어간 후 갑자기 피부가 가렵거나 두드러기가 생긴다면? 또는 눈이 붓고, 콧물, 기침이 나타난다면? 이것은 ‘물 알레르기’ 또는 수영장 소독약(염소)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어요. 즉시 대처하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즉시 물에서 나와 깨끗한 수돗물 또는 생리식염수로 몸을 헹구는 것이에요. 알레르기 반응은 피부나 점막에 자극 성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그 자극을 제거해야 증상이 줄어들어요.
그 다음엔 차가운 수건으로 붓거나 가려운 부위를 진정시켜주세요.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서 가려움과 통증을 줄여주는 데 효과가 있어요. 심한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연고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돼요.
눈, 입,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호흡에 문제가 생긴다면 즉시 구급차(119)를 부르고 에피네프린(에피펜) 같은 응급 알레르기 주사기가 있다면 사용해야 해요. 특히 이전에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사전에 대처 도구를 준비하는 것이 필수예요.
🚑 알레르기 반응 대처 요약표
증상 | 대처법 | 비고 |
가려움·두드러기 | 물로 헹구고 냉찜질 | 항히스타민제 복용 |
눈·코 자극 | 생리식염수로 세척 | 눈 비비지 않기 |
호흡 곤란 | 에피펜 사용 및 119 신고 | 응급상황 인식 |
👂 귀에 물 들어갔을 때

수영 후 귀에 물이 고이면 찝찝하고 불편한 건 물론, 외이도염이나 곰팡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특히 아이들이나 귀 구조가 좁은 사람은 물이 쉽게 들어가고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대처법을 아는 게 아주 중요해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귀가 아래로 가도록 고개를 기울인 후 점프하는 거예요. 한 발로 가볍게 통통 뛰거나, 귀를 아래로 기울인 채 고개를 좌우로 천천히 흔드는 동작이 효과적이에요. 이때 너무 강하게 흔들면 오히려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두 번째는 손바닥을 귀에 밀착해 진공 작용 만들기예요. 손바닥을 귀에 붙였다가 뗐다가 반복하면 압력 변화로 물이 빠져나올 수 있어요. 단, 면봉이나 손가락은 절대 귀 안에 넣지 마세요! 오히려 물을 더 깊숙이 밀어 넣거나 상처를 낼 수 있어요.
여전히 물이 안 빠진다면 생리식염수나 귀 전용 스프레이를 소량 넣은 후 고개를 기울여 흘려보내는 방법도 있어요. 또는 드라이어를 낮은 온도로 귀에서 20~30cm 떨어진 거리에서 말려주는 것도 도움이 돼요.
💦 귀에 물 들어갔을 때 요약표
방법 | 실행법 | 주의사항 |
고개 기울이기+점프 | 귀 아래로 향하게 점프 | 무리한 흔들기 금지 |
손바닥 진공 작용 | 붙였다가 떼기 반복 | 면봉 사용 금지 |
식염수/스프레이 | 소량 점적 후 기울이기 | 고막 손상 시 사용 금지 |
"귀에 물 들어가서 멍멍하다면? 잘못 빼면 중이염 된다!"
💪 수영 후 근육통과 피로 방지법

수영은 전신 운동이라 다양한 근육을 동시에 사용하는 고강도 활동이에요. 그래서 수영을 한 다음 날이면 어깨, 허벅지, 팔, 종아리 등 곳곳이 욱신거리거나 묵직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사전에 몇 가지 습관만 들이면 피로와 근육통을 줄일 수 있어요!
가장 먼저 중요한 건 수영 전 준비운동이에요. 10분 이상 팔 돌리기, 어깨 펴기, 허벅지 늘리기 같은 동적 스트레칭을 해주면 근육이 갑작스러운 자극에 놀라지 않게 돼요. 특히 평소 운동을 잘 안 하던 분일수록 준비운동은 필수예요.
두 번째는 운동 강도를 천천히 올리는 것이에요. 수영을 오랜만에 하거나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전속력으로 수영하면 근육이 금방 경직돼요. 처음 10~15분은 천천히 워밍업을 하고, 중반에 속도를 높였다가 다시 느리게 정리해주는 ‘인터벌 방식’이 효과적이에요.
수영 후 바로 샤워하고 정적 스트레칭도 해줘야 해요. 젖은 몸을 깨끗이 씻은 후 따뜻한 물로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서서 천천히 다리, 허리, 어깨, 목 등을 늘려주면 피로 회복에 큰 도움이 돼요. 간단한 폼롤러 마사지도 추천해요.
마지막으로 수분 보충과 가벼운 영양 섭취도 잊지 말아야 해요. 수영 중에도 체내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고, 운동 후에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보충이 회복에 좋아요. 바나나, 두유, 삶은 달걀 같은 간단한 간식이면 충분해요.
🏊♀️ 수영 후 회복 루틴 요약표
항목 | 실천 방법 | 효과 |
준비운동 | 팔/다리 스트레칭 | 근육 부상 예방 |
강도 조절 | 점진적 속도 변화 | 근육 피로 최소화 |
수영 후 스트레칭 | 정적 자세 10분 | 피로 회복 촉진 |
수분·영양 보충 | 물+단백질 간식 | 회복 속도 향상 |
📌 FAQ

Q1. 수영 중 쥐가 자주 나는데 어떻게 예방하나요?
A1. 충분한 스트레칭과 수분 섭취,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바나나, 견과류 등) 섭취가 도움이 돼요.
Q2. 수영할 때 숨이 차는 건 폐가 약해서 그런가요?
A2. 대부분은 호흡 리듬이 익숙하지 않아서예요. 복식호흡 연습과 천천히 속도를 올리는 훈련이 필요해요.
Q3. 렌즈 끼고 수영해도 되나요?
A3. 권장하지 않아요. 꼭 착용해야 한다면 일회용 렌즈 + 밀착 수경 조합으로 하고, 수영 후 즉시 폐기하세요.
Q4. 수영 중 선크림은 효과 없지 않나요?
A4. 일반 제품은 효과가 떨어지지만, 워터프루프 제품을 미리 바르고 주기적으로 재도포하면 충분히 보호돼요.
Q5. 물놀이 후 피부에 두드러기가 났어요. 병원 가야 하나요?
A5. 찬물로 헹군 후 가라앉지 않으면 병원을 방문해 항히스타민 처방을 받는 것이 좋아요.
Q6. 귀에 물 들어간 게 하루 이상 안 빠져요. 어떡하죠?
A6. 이비인후과에 방문해서 외이도 확인을 받는 것이 안전해요. 곰팡이성 감염일 수도 있어요.
Q7. 수영 후 몸이 너무 피곤해요. 운동이 안 맞는 걸까요?
A7. 수영은 전신운동이라 피로가 클 수 있어요. 준비운동, 식사, 수면까지 조절하면 피로가 줄어요.
Q8. 아이와 함께 수영할 때 어떤 부분을 특히 주의해야 하나요?
A8. 아이는 체온이 쉽게 떨어지고 귀에 물도 잘 고여요. 귀마개, 방수 선크림, 물 자주 마시기까지 모두 챙겨주세요.